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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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광전 비로자나후불탱

보경사





보경사 적광전비로자나후불탱寶鏡寺 寂光殿毘盧舍那後佛幀영조18년(1742)


보물 제 1996호 / 2018년 8월 21일 보물지정
길이 275.5cm, 폭 272.4cm

1742년(영조18, 임술) 5월에 조성되었고 마본홍지摩夲紅地에 백선으로 표현 한 선묘불화로서, 16세기 조선시대 민중불화에 그 연원을 두며 조선후기까 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화법이다.
화면 중앙에 낮은 수미단 위 연화좌에 지권인을 맺은 비로자나불이 결가부 좌하고 비로자나불 앞에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왕비전하수제년王妃 殿下壽齊年’ ‘세자저하수천추世子邸下壽天秋’ 라고 쓰인 원패가 세워져 있는 것이 그려져 있다. 본존 좌우에는 문수, 보현 보살이 시립하고 있고, 그 바 깥에 천왕상이 2위씩 배치되어있다. 이 불화 조성의 목적이 왕실을 축수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방관과 양반 사대부들의 수탈과 억압으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숨어있다.
조선후기 경북지역에서 활동한 불화승 뇌현雷現, 밀기密機, 석잠碩岑3명이 다. 보경사 말사인 서운암에 수화승인 뇌현스님 승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