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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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대웅전은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수가 없다. 현재의 대웅전은 조선 숙종 3년에 새로 지었고 그 후 몇 차례 보수하였으며, 「보경사사적기」에 의하면 1677-1695년에 대대적인 중수가 이루어졌고 1677에 대웅전 3존불이 봉안되었다고 한다.
적광전후불도목판벽의 뒷면에 남아있는묵서명에는 대웅전 건물의 해체 공사를 1743년 6월 3일에 시작하여 6월 21일에 마쳤다는 기록이 있다. 1932년에 대대적인 중수에 의한 양식적 특징이 주로 남아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앞의 칸은 통칸으로 처리하였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다. 기단은 화강석으로 된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가장자리로 덮개돌을 둘렀으며, 위쪽면은 1978년에 벽돌을 깔아 고친 것이다. 부처를 모신 불단은 고주에 의지하여 설치하고 삼존불상을 모셨으며 상부에는 낙양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보개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