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정조 24)년에 조성. 화공은 경○(景○), 채제(採齊)이고 시주자는 부부가 함께 극락에 태어나고 명이 순탄하기를 기원

한 화폭에 녹색원형 두광을 구비한 제석천과 동진보살 2위를 전후로 배치한 구도이다. 

동진보살은 백면에 봉익투구와 갑옷을 입고 금강저를 지니고 있다. 

양손에 연화가지를 쥐고 정면을 향한 제석천은 동진보살상보다 크게 표현하였다.

박은경,「조선불화, 그 변하지 않는 명품의 가치」『문화와 나』94, 삼성문화재단,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