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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IN]_현대어로 다시 쓴 ‘불교사전’…64년만의 재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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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경사 작성일25-04-30 11:31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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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로 다시 쓴 ‘불교 사전’…64년만의 재 편찬


[불교IN]

동국대, 4월 29일 정각원서 봉정식
출판문화원 ‘불서시리즈’ 세번째 책
1961년판 모본으로 시대 변화 반영
표제어 1456개 추가·대중이해 높여
편찬위원회 구성 후 3년간 재 집필
돈관 스님 “현 시대의 지혜 담겼다”



 




 
 1961년 첫 출간 이후 60여년 간, 뭇 대중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확고한 길잡이가 되어 온 ‘불교사전(동국역경원)’이 현대적 언어로 재탄생했다. 운허 스님이 집필한 ‘불교사전’은 개화기 이후 근대 한국불교사에 한 획을 그었던 대표적인 명저다. 동국대 출판문화원은 초판 출간 후 64년만에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현대인의 ‘불교사전’을 재출간했다.

출처 : 불교IN(https://www.bulgyo-in.com)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은 4월 29일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건학위원회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불교사전’ 봉정식을 봉행했다. 동국대 출판문화원(원장 박기련)이 새롭게 발간한 ‘불교사전’은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자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이었던 자승 스님의 ‘시대에 발맞춘 불교’를 향한 원력의 결실이다.
특히 ‘불교사전’의 현대화를 위해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2022년 돈관 스님을 위원장, 서울과 WISE캠퍼스 총장을 부위원장으로, 불교대학과 불교문화대학,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 출판문화원 등을 주요구성원으로 하는 ‘불교사전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대적 언어로 만들어진 ‘불교사전’ 발간을 본격화 했다. 이를 통해 10여명의 집필위원들이 국내 발간 불교사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데 이어윤문과 추가집필, 교정과 감수를 맡아 3년만에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

출처 : 불교IN(https://www.bulgyo-in.com)







이사장 돈관 스님은 “경전의 한글화가 절실하던 시기였던 1960년대, 최초의 한글 불교사전으로 출간된 ‘불교사전’은 불교학의 토대를 마련하고 누구나 불교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불교 대중화의 이정표를 수립했다”며 “시대가 변하고 학문적 연구가 깊어짐에 따라 불교용어와 개념을 보다 오늘날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불교중흥에 기여하는 동국의 당연한 책무라는 자승 스님의 원력을 따라 초판본 ‘불교사전’을 모본으로 현 시대의 ‘불교사전’이 재탄생될 수 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경전이 인생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라면 ‘불교사전’은 그 빛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등불의 등불, 길잡이의 길잡이”라며 “시대마다의 지혜가 담기고 개인의 견해가 보편적인 사상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역할을 해주는 이 한 권의 사전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에게 ‘지혜의 지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돈관 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 역경원장 정묵 스님, 이사 호산 스님(봉선사 주지), 윤재웅 동국대 총장, 해봉문도회 탄원 스님,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출판문화원장)이 참석대중을 대표해 ‘불교사전’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다. 이어 돈관 스님과 정각원장 제정 스님, 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법천 스님, 해봉문도회 탄호 스님과 탄혜 스님이 정각원 내 모셔진 자승 스님의 영전에 ‘불교사전’을 올렸다.




와이즈캠퍼스 불교문화대학 석길암 교수는 ‘불교사전’ 출간 연혁보고를 통해 “불교사전편찬위원회는 새롭게 출간된 ‘불교사전’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등재키로 결의하고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불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불교용어에 담긴 뜻과 의미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불교사전’ 출간에 기여한 집필위원에 대한 공로패도 수여됐다. 돈관 스님은 서울캠퍼스 불교학부 황순일 교수(대리수상), 석길암 교수, 한지연 교수, 출판문화원 김정은 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불교사전’ 출간의 토대가 된 자승 스님의 불교중흥 원력에 감사하는 의미로 해봉문도회를 대표해 탄원 스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새 ‘불교사전’은 동국대 출판문화원이 기획출간 중인 ‘불서 시리즈’ 중 ‘불교성전(2021)’ ‘붓다(2024)’에 이은 세 번째 도서이기도 하다. 모본인 1961년 출간본을 기준으로 1456여개 표제어를 추가로 선정해 적용했으며, 선정 기준은 한국불교와 관련해 새롭게 발견된 내용,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 새로 선정된 문화재 및 전통사찰 등이다. 이에 따라 표제어는 주제별로 문헌 316개, 인물 73명, 사찰 487개, 문화재 180점 등이 추가됐다. 초판본에 게재된 기존 표제어의 경우 설명을 최대한 유지하는 가운데, 학자와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불교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행 문법에 맞게 가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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