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봉은사 법왕루서 사부대중 500여명 동참
총무원장 진우스님 “전법 유지 상기하는 날 되길”
​​​​​​​동국대학교 출간 <붓다> 대종사 영단에 봉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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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된 ‘자승대종사 생신다례재’ 모습.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지난해 11월29일 원적에 든 자승대종사의 생신을 맞아 생신다례재를 봉행하며 전법포교의 유지를 받들 것을 발원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5월30일 오전11시 법왕루에서 ‘자승대종사 생신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교육원장 범해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중앙종회의원 심우스님, 중앙종회의원 제정스님, 중앙종회의원 삼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청량사 회주 지현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임명배 기술보증기금 감사,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이상효 문체부 불교종무관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봉은사 교무국장 석두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다례재는 개식, 대중삼배, 헌향, 헌다, 헌화, 종사영반(헌공의식), 동국대 출간 <붓다> 봉정식, 대중헌화, 추모사, 인사말씀, 문도스님 인사, 대중삼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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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향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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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다를 하고 있는 해봉문도회 의장 탄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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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스님 등이 헌공의식(종사영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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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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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해봉문도회 의장 탄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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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봉문도회 스님들이 생신다례재 동참대중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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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승대종사 영단에 동참대중이 삼배를 하고 있는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종사께서) 열반하신 지 반년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지만 지금도 어제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스님께서는 소신공양으로) 모든 명리와 소유는 부질없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열반이라는 것을 보여줬으니 전법포교를 해 불교가 다시 중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간절히 바라며 생신재를 맞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소중한 날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문도대표로 나온 해봉문도회 의장 탄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 어르신 스님들께서 생신재에 참석해 주신 그 자체만으로 감사한 마음에 더 이상 드릴 말이 없다”며 “거듭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참한 대중 일동은 마지막으로 자승대종사 영단에 삼배를 올리며 다례재를 회향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