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내연산 보경사(주지 탄원스님)가 9일 진행한 '진경산수 문화예술제'에 1,5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를 관람하는 1,500여명의 관광객들이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의 인사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이은성기자

이번 행사는 2023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경북도, 포항시가 후원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연삼용추도'를 목판으로 찍어내는  인경체험부스와 보경사 선다회 가 진행하는 전통차 시음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목비와 설하수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열창해 경내를 환희의 물결로 만들었다.

김창옥 교수는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참가자들이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특이한 유머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진경산수 문화예술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도솔산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방문했다.

보경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무료 간식과 차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보경사 탄원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옛부터 진경산수로 잘 알려진 내연산 보경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대중과 함께하는 친숙한 산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삼용추도의 목판으로 인경체험하고있는 관광객들 /사진 =이은성 기자

보경사주지 탄원스님이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를 관람하는 관광객들을 보며 미소를 짓고있다. /사진 =이은성 기자

의자가 부족해 서있거나 바닥에 앉아서 구경하는 관람객들이 가수들의 열창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사진 =이은성 기자

'진경산수 문화예술제' 행사에서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 =이은성기자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이 '진경산수 문화예술제'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이은성 기자

'진경산수 문화예술제'에서 가수 목비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 =이은성 기자

'진경산수 문화예술제'에서 가수 설화수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이은성 기자

마롱의 삼현(비파, 가야금, 고문고) 국악연주가 고즈넉한 산사의 오후를 깨웠다./사진 =이은성 기자

'진경산수 문화예술제' 행사에 초대횐 유명 강사인 김창옥 교수는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명강을 하고있다. / 사진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