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경산수 문화예술제 인사말을 전하는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포항 보경사(주지 탄원스님)가 9월29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24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를 진행했다.
‘보경사 작은 힐링 음악회’를 부제로 진행된 예술제는 5인조 친친탱고팀과 포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6인조 포먼트 팀은 산사의 깊은 서정을 음악으로 담아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특히 바이올린, 첼로, 드럼, 피아노가 혼연 일체가 된 친친탱고팀은 불자들과 시·도민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음악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그리고 포항시가 후원하고 보경사가 주관한 2024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는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해 산사에서의 또 다른 의미를 전했다. 또한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서순경 보경사신도회장 등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2024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는 시·도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음악과 산사의 아름다움이 하나 되는 대중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보경사의 2024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는 재즈와 국악 그리고 성악을 비롯한 현대음악의 만남을 통해 화합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불자와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경사는 10월26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틀간 포항불교사암연합회의 제11회 선사다례재와 청소년음악회 및 전통사찰음식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