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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동정 | “ ‘바로’, ‘지금’, ‘여기서’, ‘자기 일로’” - 불교닷컴2015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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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21 17:58 조회2,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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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지금’, ‘여기서’, ‘자기 일로’”
수좌회 의장 철산 스님이 밝힌 종단 불신 해소법은
“하루아침에 불신 해소 어렵겠지만…희망이 보인다”
newsdaybox_top.gif2015년 04월 29일 (수) 11:03:27서현욱 기자 btn_sendmail.gifmytrea70@gmail.comnewsdaybox_dn.gif
  
▲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이자 100인 대중공사 공동추진위원장 철산 스님.ⓒ2014 불교닷컴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철산 스님이 4차 100인 대중공사에 신뢰를 표했다. 철산 스님은 3차 대중공사 결의사항인 사찰재정 투명화 추진계획 등에 대해 ‘말로 끝나는 대중공사가 아닌 구체적 실천이 뒤따라 희망을 보았다’고 했다. 

철산 스님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불광사 보광당에서 진행된 ‘4차 100인 대중공사-종단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여는 말에 대중공사에 신뢰와 바람을 담았다. 철산 스님은 100인 대중공사 공동추진위원장이다. 

철산 스님은 여는 말에 앞서 “대지진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네팔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철산 스님은 “종단차원에서 긴급 구호기금과 구호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조치라 생각된다.”며 “우리 불교계에서도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이신 대중공사 위원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철산 스님은 “대중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 수좌들이 결재 철에는 참석이 어려워 해제 후 지난 대중공사부터 동참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철산 스님은 “지난 대중공사에 함께하면서 총무원장스님부터 20대의 대불련 회장까지 모든 위원님들이 종단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허물을 드러내기도 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불교에 희망은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주요 방송과 신문을 통해, 지난 ‘사찰재정 투명화’라는 의제의 대중공사 결과를 수용해 종단에서 올해부터 재정 공개를 진행한다는 보도와 기사를 보고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외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시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신뢰했다. 

철산 스님은 “진리를 보는 자는 마치 횃불을 들고 컴컴한 방에 들어간 것 같아서 어둠은 곧 없어지고 밝음이 나타난다. 그와 같이 도를 닦아 진리를 보면 무지(無知)는 없어지고 지혜의 밝음만이 영원이 남게 된다 하였다.”며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 참석하신 위원들이 바로 진리를 보는 사람들이며,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지혜를 밝혀주실 소중한 인연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저희 수좌들도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 종단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 29일 서울 불광사 보광당에서 열린 4차 100인 대중공사 '종단 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2014 불교닷컴

철산 스님은 이날 대중공사 주제인 ‘종단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며 해소방법을 제기했다.

철산 스님은 “일반 국민들로부터 불교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더욱이 불자들과 종도들로부터의 신뢰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지 않고는 종단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승가공동회가 쇠퇴, 일부의 범계행위, 불공정한 사법 풍토 등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한 불신은 그 뿌리가 깊고 단단해 하루아침에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보았다. 

철산 스님은 “절집에서는 ‘조고각하 (照顧脚下)’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쉽게 ‘발밑을 잘 살펴보라’고 알고 있지만, ‘삼불야화’라는 화두로 그 핵심은 ‘바로, 지금, 여기서, 자기 일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자는 뜻이다.”고 했다. 

철산 스님은 “‘종단불신’의 문제는 바로 이러한 자세로 다루어야 한다.”며 “지난 대중공사와 같이 다시 한 번 뼈아픈 자기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가 바로 오늘, 나로부터 성찰해 변화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종단과 불교 전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발전적인 공의를 모아달라.”고 했다. 

철산 스님은 “모아진 공의를 바탕으로 우리가 다함께 한 걸음 한 걸음 실천하여 존경받는 승가, 신뢰받는 종단, 믿음직한 불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오늘의 지금 이 자리는 사부대중이 주체가 된 조용한 개혁의 장으로서 훗날 한국불교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며 “한국불교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심정으로 오늘 하루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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