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됐던 한국인 근로자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 316명이 귀국한 데 대해 "깊은 기쁨과 안도를 느낀다"면서도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머나먼 타지에서 억울한 구금과 열악한 환경 속에 지낸 근로자들이 가족 품에 돌아온 모습을 보니 국민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부 근로자들이 변기 하나 딸린 좁황사관련주
은 공간에서 숙식하며 범죄자 취급까지 받았다고 증언한 사실은 정부의 미숙한 대응과 외교력 부재가 빚어낸 참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바라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나 억지 해명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끝까지 규명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저이야기사이트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귀국하신 근로자들의 건강과 심리적 충격에 대한 세심한 지원도 시급하다"며 "정부는 의료·심리 치료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이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가족들의 불안 또한 세심히 살피고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태는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한미 간 비자 체주식성공기
계의 허점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귀국 한국인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이 없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말뿐인 약속에 안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 합의가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끝까지 점검해야 한다"며 "해외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책무이실전투자
자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더 큰 과제는 대미 투자와 관세 협상"이라며 "미국이 일본과 맺은 것처럼 불리한 수익 배분 협정을 요구한다면 우리 기업과 경제에 치명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협상은 거래이지 굴복이 아니며, 국익을 지키는 냉철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익 없는 합의는 곧 국익의 포에스티아이 주식
기다. 협상은 거래이지 굴복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냉철한 계산과 전략으로 협상의 주도권과 지속 가능한 실익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앞으로의 협상과 외교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익을 지켜내지 못하는 정부, 위기를 관리하지 못하는 정부는 결국 국민을 더 큰 위험 속으로 내몰 수밖에 없다.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은 아마추어식 국정운영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오늘의 사태는 내일 더 큰 위기를 예고하는 서막이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angela0204@news1.kr